# 전립선암 (Prostate Cancer)
## 1. 개요
전립선암은 남성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호르몬 의존성 종양]]**으로, 초기에는 무증상이거나 PSA 상승만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구에서는 남성 암 중 2위**, 한국에서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 2. 위험 요인
- **연령**: 65세 이상에서 대부분 발생
-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 BRCA1/2, HOXB13 변이
- **인종**: 아프리카계 미국인에서 높은 발생률
- **식이**: 고지방, 붉은 육류 섭취
- **호르몬**: 안드로겐-AR 축 활성
---
## 3. 임상 증상
- 초기: 무증상, PSA 상승
- 진행 시: 배뇨곤란, 혈뇨, 빈뇨, 야간뇨
- 전이성: **뼈 통증, 병적 골절, 척수압박 증상**
---
## 4. 진단 및 병기
- **PSA 검사 + 직장수지검사(DRE)**
- **다중 매개변수 MRI(mpMRI)** → 표적생검
- **전립선 생검** → 병리학적 확진 (Gleason Score, Grade Group)
- **병기(스테이징)**
- **TNM 분류**
- 국소성 / 국소진행성 / 전이성
---
## 5. 치료 알고리즘 (Guideline 기반)
### (1) 국소성 전립선암
- **저위험군**: 능동적 감시 (Active Surveillance)
- **중간/고위험군**: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 골반 림프절 절제, 방사선 치료
### (2) 호르몬 민감성 전이성 전립선암 (mHSPC)
- 기본: **안드로겐 박탈요법(ADT,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 병용치료 (가이드라인 권고):
- **ADT + Docetaxel**
- **ADT + 항안드로겐제** (Abiraterone, Enzalutamide, Apalutamide, Darolutamide)
---
## 6.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CRPC)
### 정의
- **ADT 시행 중에도 PSA 상승, 방사선학적 진행, 또는 임상적 진행**
-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 50 ng/dL** (거세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진행
### 분류
- **비전이성 CRPC (nmCRPC)**: 영상학적으로 전이 없음
- **전이성 CRPC (mCRPC)**: 골, 림프절, 내장 전이 존재
---
## 7. CRPC 치료 옵션 (NCCN/EAU 2024 기준)
### (1) 비전이성 CRPC (nmCRPC)
- **PSA doubling time ≤ 10개월** → 신세대 항안드로겐 투여 권고
- Enzalutamide
- Apalutamide
- Darolutamide
- 무작위 대조군 연구(PROSPER, SPARTAN, ARAMIS trial)에서 **MFS (Metastasis-Free Survival)** 개선 확인
### (2) 전이성 CRPC (mCRPC)
#### a. 무증상 또는 경증 증상 환자
- Abiraterone + Prednisone
- Enzalutamide
- Docetaxel (적절한 환자)
#### b. Docetaxel 이후 진행 환자
- Cabazitaxel (TROPIC trial)
- Radium-223 (골전이 중심, ALSYMPCA trial)
- PARP 억제제 (Olaparib, Rucaparib – BRCA1/2 변이 환자)
- Lutetium-177-PSMA-617 (VISION trial, PSMA 양성 PET 환자 대상)
---
## 8. 치료 전략 요약 (Algorithm)
```mermaid
flowchart TD
A[진단: 전립선암] --> B[국소성]
A --> C[전이성]
B --> B1[저위험: 능동적 감시]
B --> B2[중간/고위험: 수술/방사선]
C --> C1[호르몬 민감성 mHSPC: ADT + Docetaxel/AR-targeted agent]
C --> C2[거세저항성 CRPC]
C2 --> D[nmCRPC: Enza/Apa/Daro]
C2 --> E[mCRPC: Abiraterone, Enza, Docetaxel]
E --> F[Docetaxel 후 진행: Cabazitaxel, Radium-223, PARP, 177Lu-PSMA]
```
---
## 9. 예후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흔한 암으로, 조기 발견 시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전립선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약 97%에 달합니다. 이는 암의 병기(stage)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국소화된(localized) 단계에서 발견될 경우 거의 완치에 가까운 생존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전이가 발생한 경우 예후가 급격히 나빠지므로, 정기적인 PSA(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가 중요합니다.
#### 1. 국소 전립선암 (Localized Prostate Cancer)
이 단계에서는 암이 전립선 내에만 국한되어 있으며,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 퍼지지 않았습니다. 5년 상대 생존율은 99% 이상으로 매우 높아, 적절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존스 홉킨스 의학센터의 데이터에서도 국소 단계의 5년 생존율은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 **주요 치료: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Radical Prostatectomy)**
이는 전립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로, 국소 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수술은 장기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최적입니다. 특히 로봇 보조 수술(Robotic-Assisted Prostatectomy)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되어 있으며, 최소 침습으로 회복이 빠릅니다. 그러나 정낭(seminal vesicles)을 함께 제거하기 때문에 사정(ejaculation)이 불가능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부작용**: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이 약 50-80%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이 10-20%에서 나타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될 수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영구적일 수 있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환자가 거부할 경우, 능동적 감시(active surveillance)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대안 치료**: 수술이 부적합한 경우 방사선 치료(radiation therapy)를 시행합니다. 이는 생존율 면에서 수술과 유사한 결과를 보입니다.
#### 2. 국소 침윤성 전립선암 (Locally Advanced Prostate Cancer)
암이 전립선을 넘어 주변 조직(예: 방광, 직장)으로 침윤했으나, 원격 전이는 없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의 5년 상대 생존율도 99% 이상으로 높지만, 치료가 더 복잡해집니다. Cancer Research UK의 통계에 따르면, 5년 생존율은 95% 이상입니다.
- **주요 치료: 방사선 치료 + 안드로겐 차단 요법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
외부 방사선 치료(external beam radiation therapy, 예: 선형 가속기, 사이버나이프, 토모테라피)나 내부 방사선 치료(brachytherapy, 시드 삽입)를 사용해 암을 축소합니다.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면 침윤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부작용**: 방사선 치료는 장기적으로 배뇨 장애, 설사, 직장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호르몬 치료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을 차단하여 암 성장을 억제하지만, 안면 홍조(hot flashes), 피로, 근육량 감소, 성욕 저하를 초래합니다. 이 치료는 화학적 거세(chemical castration)나 트랜스여성의 호르몬 요법과 유사한 메커니즘을 활용합니다.
- **예후 영향**: 조기 개입 시 15년 생존율이 97%에 달할 수 있지만, 지연 치료는 전이 위험을 높입니다.
#### 3. 전이성 전립선암 (Metastatic Prostate Cancer)
암이 뼈, 림프절, 폐 등으로 퍼진 단계로, 예후가 가장 나쁩니다. 5년 상대 생존율은 약 37%로 떨어지며, 평균 생존 기간은 5-6년 정도입니다. 완치는 어렵지만, 치료로 증상을 관리하고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치료: 테스토스테론 저하 요법**
전립선암이 남성호르몬에 의존적이라는 점을 이용해 호르몬을 차단합니다.
- **고환 적출술 (Orchiectomy)**: 약물에 반응이 낮은 환자에게 시행되며, 영구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을 줄입니다.
- **항남성호르몬 약물**: Cyproterone acetate (Androcur)가 흔히 사용되지만, 미국 FDA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신 다른 안드로겐 차단제(예: bicalutamide)가 대안입니다.
- **GnRH 작용제 (Agonist)**: Leuprolide를 투여해 황체형성호르몬(LH)을 지속적으로 자극한 후 테스토스테론을 저하시킵니다. 초기에는 호르몬 급증(flare)이 발생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효과적입니다.
- **GnRH 길항제 (Antagonist)**: Degarelix를 주사해 뇌하수체 수용기를 즉시 억제하며, 테스토스테론을 빠르게 줄입니다. 이는 flare 현상이 없어 안전합니다.
- **부작용**: 호르몬 치료는 성기능 저하, 골밀도 감소(골다공증), 심혈관 위험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환 적출술은 수술 관련 합병증(감염, 출혈)이 추가됩니다.
- **예후 영향**: 호르몬 치료는 생존 기간을 1-3년 연장할 수 있지만, 내성(resistance)이 생기면 추가 치료(화학요법, 면역요법)가 필요합니다.
####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
- **병기 외 요인**: Gleason 점수(암의 악성도), PSA 수준, 환자 연령, 전신 상태가 중요합니다. 젊은 환자나 조기 치료 시 예후가 더 좋습니다.
- **장기 관찰**: 치료 후 10-15년 추적 관찰에서 수술이나 방사선은 전이 위험을 5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 관리가 핵심으로, 재활 치료(예: 골반저 근육 운동)가 도움이 됩니다.
---
## 10. 핵심 포인트
- PSA 단독으로는 과잉진단 가능 → **MRI 기반 정밀 진단** 필요
- mHSPC 단계부터 **조기 병용치료**가 표준
- nmCRPC: **신세대 항안드로겐제 3종**이 1차 치료
- mCRPC: **개인화 치료** (유전자 변이 기반, 전이 위치 기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