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항암화학요법 약물)는 암세포의 성장·증식을 억제하거나 사멸시키는 약물로, 크게 **세포독성 항암제**(1세대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2세대), **면역항암제**(3세대)로 분류됩니다. 이 외에 호르몬 항암제 등도 사용되며, 암 종류·환자 상태에 따라 단독 또는 병용으로 투여합니다. ### 1. 세포독성 항암제 (Cytotoxic Anticancer Drugs) 암세포가 정상세포보다 빠르게 분열한다는 특성을 이용해 **DNA 복제나 세포 분열 과정을 직접 방해**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전통적인 항암제입니다. 정상세포(골수, 모낭, 점막 등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부작용(탈모, 구토, 골수억제 등)이 비교적 강합니다. 세부 분류와 작용 기전, 대표 약물: - **알킬화제 (Alkylating agents)**: DNA에 알킬기를 붙여 DNA 구조를 손상시키고 복제를 막음. 예: 사이클로포스파미드, 이포스파미드, 멜팔란, 부설판, 다카르바진, 테모졸로미드, 백금제제(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 옥살리플라틴). - **대사길항제 (Antimetabolites)**: DNA/RNA 합성에 필요한 대사물을 방해. 예: 5-플루오로우라실(5-FU), 카페시타빈, 메토트렉세이트, 페메트렉시드, 젬시타빈, 시타라빈. - **DNA 회전효소(토포이소머라제) 저해제 (Topoisomerase inhibitors)**: DNA 풀기·감기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 예: 독소루비신(안트라사이클린 계열), 에토포시드, 이리노테칸, 토포테칸. - **미세소관 저해제 (Microtubule-targeting agents)**: 세포 분열 시 미세소관(유사분열 방추체)을 방해. 예: 파클리탁셀(택산 계열), 도세탁셀, 빈크리스틴, 빈블라스틴, 비노렐빈. - **기타**: 블레오마이신, 미토마이신 C 등. ### 2. 표적항암제 (Targeted Therapy) 암세포에 **특정적으로 과발현되거나 변이된 단백질·유전자**를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아 작용합니다. 정상세포 영향이 적어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특정 변이가 있는 암에서만 효과적이며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요 유형: - **단클론항체 (Monoclonal antibodies)**: 암세포 표면 항원에 결합해 신호를 차단하거나 면역을 유도. 예: 트라스투주맙(허셉틴, HER2 표적), 리툭시맙(맙테라, CD20), 세툭시맙(얼비툭스, EGFR), 베바시주맙(아바스틴, VEGF). -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Tyrosine kinase inhibitors, TKI)**: 세포 내 신호전달 효소를 억제. 예: 이마티닙(글리벡), 게피티닙(이레사), 오시머티닙(타그리소), 엘로티닙 등 (EGFR, ALK, BRAF 등 표적). ### 3. 면역항암제 (Immunotherapy) 암세포가 면역체계를 피하는 기전을 차단하거나,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공격하게 합니다. 부작용이 적고 장기적인 기억 면역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최근 많은 암종에서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요 유형: - **면역관문 억제제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PD-1/PD-L1, CTLA-4 등의 관문을 막아 T세포 활성화. 예: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PD-1), 니볼루맙(옵디보, PD-1), 아테졸리주맙(티쎈트릭, PD-L1), 이필리무맙(여보이, CTLA-4). - **기타**: CAR-T 세포 치료제(면역세포 직접 변형 주입), 치료용 백신, 사이토카인 등. ### 추가 분류: 호르몬 항암제 (Hormone Therapy) 호르몬 의존성 암(유방암, 전립선암 등)에서 호르몬 신호를 차단. 예: 타목시펜(유방암), 아로마타제 억제제,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 등. ### 항암제 선택 및 주의사항 - 항암제는 암의 유전자 검사(변이 확인), 병기, 환자 전신 상태에 따라 선택합니다. 종종 **병용 요법**(예: 세포독성 + 표적, 또는 면역 + 화학요법)으로 효과를 높입니다. - 부작용은 약물 종류에 따라 다르며, 최근 지원 요법(구토억제제, 성장인자 등)으로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 최신 치료는 빠르게 발전하므로, 실제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