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염성 단핵구증 ## 개요 전염성 단핵구증(感染性單核球症, Infectious Mononucleosis)은 Epstein-Barr 바이러스(EBV)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감염 질환입니다. 흔히 '키스병(Kissing Disease)'이라고도 불리며, 이는 타액을 통해 전파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어떤 연령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생물학적 기전 전염성 단핵구증의 주요 병원체인 Epstein-Barr 바이러스는 헤르페스바이러스과(Herpesviridae)에 속하는 DNA 바이러스입니다. EBV는 B 림프구(B Lymphocyte)를 감염시켜 림프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유발합니다. 바이러스는 CD21 수용체를 통해 B 림프구에 결합하고 세포 내로 침투하여 잠복 감염(latent infection)을 일으킵니다. 이 과정에서 EBV는 다양한 바이러스 단백질을 발현하여 세포주기 조절을 방해하고 세포 불멸성을 촉진합니다. 감염 초기에는 T 세포(T Lymphocyte)가 증식한 B 림프구를 공격하며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이는 임상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면역 반응은 특히 목의 림프절에서 두드러지며, 비장(spleen)과 간(liver)이 커지는 원인이 됩니다. ## 증상 전염성 단핵구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한 피로 - 인후통(sore throat) - 발열(fever) - 목 부위 림프절 종대(lymphadenopathy) - 간비대(hepatomegaly) 및 비장비대(splenomegaly) 환자는 두통, 근육통 및 식욕 부진 등의 전신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경우에는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진단 전염성 단핵구증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임상적 평가와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비정형 림프구(atypical lymphocytes)의 증가와 함께 백혈구 수치 변화가 관찰됩니다. 또한, Monospot 검사와 같은 특이적인 항체 검사를 통해 EBV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전염성 단핵구증에 대한 특정 항바이러스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대증 요법(symptomatic treatment)이 권장됩니다. 환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통증 완화와 발열 감소를 위해 해열진통제(Antipyretic analgesic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steroid) 치료가 고려될 수 있으나 이는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결정됩니다. ## 예방 현재 EBV에 대한 예방 백신은 없으므로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타인과 음식을 공유하거나 키스를 피함으로써 바이러스 전파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전염성 단핵구증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후유증 없이 완쾌되지만, 드물게 만성 피로 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이나 자가면역 질환(autoimmune disease) 등 장기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